얼마 전에 송도에 숙성도가 생긴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숙성도는 제주도에서 매우 유명한 돼지고기 숙성 맛집인데요, 우연히도 송도에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된 이후로 오픈하는 날짜만 손꼽아 기다렸답니다! 친구와 함께 숙성도에 다녀온 후기를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숙성도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 타임 15:00 - 16:00

숙성도 웨이팅

 숙성도는 인천 연수구 능허대로 275번 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주차장이 좁은 편은 아니지만 넓지도 않기 때문에 손님이 많으면 주차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숙성도는 테이블링 앱을 통해서 예약이 가능하다는 편리함이 있어요. 굳이 매장까지 가지 않아도 예약을 걸어둘 수 있습니다. 저녁 예약은 브레이크 타임 이후(4시)부터 걸어둘 수 있는데, 주말에 4시 10분쯤 예약을 걸어두니 저희 앞에 70팀이 있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저녁에 드실 분들은 4시가 되자마자 예약 걸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대기자 20팀 기준으로 40분에서 1시간 정도 웨이팅이 발생한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70팀이 앞에 있었는데 3시간 정도 대기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주말 저녁 특성상 가족 손님 혹은 술을 드시는 분들이 많아서인지 조금 더딘 편이었습니다. 저희는 차를 타고 가지 않았기 때문에 근처 카페에서 대기하였습니다. "아트리움"이라는 카페와 "노벰버 라운지"라는 두 군데 카페가 숙성도에서 가깝고 좌석도 편해서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앞에 15팀 정도 남아있으면 굉장히 빨리 빠지기 때문에 10-15팀 남았을 때 숙성도로 가서 기다리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밑반찬

  오랜 기다림 끝에 들어가게 된 숙성도입니다. 직원분이 세팅을 해주신 후에 고기도 직접 다 구워주신다고 합니다. 저희가 직접 구워 먹을 필요가 없어서 그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메뉴

 숙성도의 메뉴판입니다. 주말에는 특히 세트메뉴가 굉장히 빨리 빠진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갔을 땐 세트메뉴가 이미 다 빠진 상태라서 목살, 항정살, 삼겹살을 골고루 주문하였습니다.

숙성고기

 고기가 준비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가게 내부를 둘러보았는데요, 가게 한편에 숙성 중인 고기가 가득하더라고요! 마블링과 색깔이 너무 아름다웠답니다.

돼지의 정점 숙성도

 드디어 저희가 시킨 고기가 나왔습니다. 버섯에 돼지의 정점 숙성도라고 쓰여있네요, 어디 한번 제가 얼마나 맛있는지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두툼한 고기

 고기의 두께와 촉촉한 살이 보이시나요? 굽기도 전에 벌써부터 맛있어 보입니다. 사실 돼지고기를 먹고 정말 인생 고기다 할 정도의 가게는 없었는데, 벌써부터 맛있어 보이는 것이 기대를 하게 만들더라고요.

육즙이 흐르는 고기

 육즙이 흐르는 고기의 자태가 보이시나요? 살과 비계의 적절한 비율과 알맞은 굽기 그리고 다양한 토핑으로 인해서 맛이 배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젓갈, 백김치, 명란젓 등 자신이 원하는 재료를 고기와 함께 싸서 먹으면 천국이 부럽지 않은 맛이더라고요. 

 직원분께서 어떻게 먹으면 맛있는지 하나하나 설명을 해주시는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맛있는 고기와 맛있는 술을 함께 먹으니 이곳이 낙원이구나 싶더라고요. 웨이팅이 조금 길긴 하지만 정말 돼지의 정점이라고 불릴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숙성도를 방문할 때는 넉넉히 웨이팅 시간을 갖고 고기의 환상적인 맛을 즐기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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