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강남에서 데이트를 하곤 했었는데, 얼마 전엔 안 가본 곳을 가보고 싶어 졌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들르게 된 샤로수길! 샤로수길에는 작지만 특색 있는 가게들이 여럿 분포하고 있는데요, 어디를 들어가 볼까 기웃거리던 와중 지하에 작은 카페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곳이지만, 예쁜 분위기와 그보다 더 맛있는 크로플을 만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영업시간

매일 12:00-22:30

황홀경 내부

지하에 있어서 작은 줄 알았는데 생각보단 넓고 쾌적합니다. 지하라는 특성상 해는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조명으로 불을 밝혀 두었는데요, 조명과 우드톤의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더 분위기 있어 보입니다.

바닐라 라떼/체리밤

수제 바닐라 라떼와 체리밤이라는 음료를 시켰습니다. 체리가 잔뜩 들어간 체리에이드라고 보면 됩니다. 과일 중 체리를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기대를 잔뜩 했습니다만,
제가 생각했었던 것보다는 체리맛이 많이 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수제 바닐라 라떼가 굉장히 부드러워서 이쪽을 더 추천합니다. 바닐라라테는 잘못하면 많이 달아질 수 있는 음료인데, 바닐라의 향이 짙으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베이직 크로플

디저트로는 크로플 베이직을 시켰습니다. 크로플 위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고, 시나몬 가루와 견과류가 뿌려져 있는 디저트입니다. 디저트와 음료는 직원분이 자리로 직접 가져다주시는데, 취향에 따라 메이플 시럽을 뿌려 먹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 크로플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시나몬가루가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달달함을 잡아주면서도 생지가 부드러워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희는 일찍 가서 웨이팅이 없었는데, 나오니까 줄 서서 기다리시는 분이 꽤 있었습니다. 부드러운 크로플과 맛있는 커피, 예쁜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샤로수길 카페 "황홀경"추천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내 돈 내 산 후기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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