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가족들과 함께 안동으로 잠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그때는 코로나가 살짝 가라앉은 시점이었고, 평일이었기 때문에 사람도 없어서 매우 편안하게 여행을 다녀왔는데, 코로나가 다시 심해지는 요즘 벌써 안동 여행이 그리워지네요. 여행 갔을 때 정말 괜찮았던 식당이 있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직접 면도 뽑고, 메밀국수와 소고기 육전, 영양별미 밥 등 건강식이 가득하면서도 정말 맛있었던 "메밀꽃피면"을 소개합니다.
메밀꽃피면은 운영시간이 독특합니다. 오후 3시면 마감을 하고, 토요일은 휴무이기 때문에 직장인 분들은 시간을 맞추기 쉽지 않을 듯합니다. 저희는 평일에 여행을 갔기 때문에 가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예끼 마을이라는 안동의 예술마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근처에 작은 밭이 있어서 그곳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사용하고, 메밀 면도 직접 뽑는다고 합니다.

영업시간
월, 화, 수, 목, 금, 일 11:30-15:00
토요일 정기휴무

매콤면

저희 가족은 매콤면, 달콤면, 영양별미밥, 소고기 육전을 시켰습니다. 면은 매콤면, 달콤면, 시원면으로 나뉘어 있는데 매콤면과 달콤면은 육수가 많고 적고의 차이이기 때문에 매콤면과 달콤면을 시켰습니다.

달콤면

두 가지를 함께 먹으면 조화가 맞는데, 달콤면의 육수가 꽤 달달하여 한입씩 번갈아가며 먹으면 매콤 달콤하기 때문입니다.

영양별미밥

메밀국수로 유명한 곳이지만 영양별미밥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건강에 좋은 강황 밥을 야채와 함께 비벼 먹는 비빔밥이라고 보면 되는데 찰지고 부드러운 강황 밥이 일품입니다. 강황 밥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기에 정말 놀랐습니다. 인공적인 맛을 싫어하시는 저희 어머니께서는 영양별미밥을 가장 맛있게 드셨습니다.

소고기육전

  마지막으로 소고기 육전입니다. 맛이 괜찮긴 했지만 다른 메뉴들이 너무 맛있었기에, 육전은 평범한 측에 속했습니다. 이곳은 미오기 집밥도 팔고 있는데 그건 며칠 전에 예약 필수라고 하네요. 다음에 안동에 오게 되면 반드시 예약을 하고 가보려고 합니다.

예끼마을
예끼마을 벽화

예끼 마을은 도산서원에서 차로 10분 거리입니다. 또한 이 마을에는 맷돌 커피도 있고 예쁜 벽화를 그려놓아서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도산서원을 한번 둘러보신 후에 예끼 마을에서 소박한 밥상 한 끼 드시고 마을을 돌아보시는 것도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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