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집에 오면 언제 저녁 해 먹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피곤하거나 퇴근길에 이미 많이 배고파 있는 상태라면 빠르게 해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찾게 되는데요, 오늘은 제가 먹은 밀키트 중 괜찮았던 밀키트인 쵸이닷 트러플 뇨끼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쵸이닷 트러플 뇨끼(1인분)

뇨끼가 생소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요. 뇨끼는 이탈리아의 대표 음식으로 주로 감자나 밀가루 반죽을 빚어 만든 음식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제비와 비슷하다고 보면 됩니다. 구운 뇨끼와 그냥 뇨끼 두 가지로 나뉘는데 구운 뇨끼는 좀 더 감자의 포슬포슬한 맛이 느껴지고 그냥 뇨끼는 약간 떡이나 수제비 같은 쫀득함이 더 강한 편입니다. 제가 갖고 온 뇨끼 밀키트는 후자에 속하며, 쫀득한 맛이 좋은 뇨끼입니다. 또한 한 봉지가 1인분이라서 혼자 있을 때 해먹기도 딱 괜찮습니다. 집에 비상용으로 사다 두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이 밀키트는 쵸이닷이라는 곳에서 나온 밀키트인데 쵸이닷은 최현석 셰프가 총괄하기로 유명한 레스토랑입니다. 이 밀키트는 요리방법도 간단하고 맛도 있어서 제가 두세 개씩 사다 놓는 밀키트인데 저는 마켓 컬리에서 구매합니다.

뇨끼 요리하는 법

뒷면을 보면 레시피가 나와 있습니다. 밀키트 요리 단계는 총 3단계로 매우 간단합니다.

<요리방법>
1. 동봉된 소스를 1-2시간 전 상온에서 해동해주세요.
2. 냉동상태의 뇨끼를 끓는 물에 2분간 삶아주세요.
3. 삶아진 뇨끼를 해동된 소스와 함께 중불에서 1분 30초 동안 섞으며 볶아주세요.


해동 시간을 제외하고는 10분도 걸리지 않는 레시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왼 뇨끼/우 소스

우선 봉지를 뜯어보면 안에 뇨끼와 소스가 들어 있습니다. 봉지에는 1-2시간 전에 밖에 내놓아서 해동시키라고 하는데, 저는 퇴근하고 나서 해동시키려면 시간이 없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1-2분 중탕을 시키거나 전자레인지에 해동을 1-2분 시켜주는 편입니다. 완전히 녹일 필요는 없고 봉지에서 떨어질 정도면 되기 때문에 1-2분만 해동시켜주어도 충분합니다.

뇨끼 끓이기

그리고 물을 냄비에 끓인 후에 뇨끼를 넣어 2분간 삶아줍니다. 이때 그대로 두시면 뇨끼가 냄비에 들러붙을 수 있습니다. 주걱으로 저어가면서 2분간 삶아주세요.

페퍼론치노 넣어주기

2분간 삶아주시면 뇨끼 표면이 말랑말랑 해 집니다. 물은 모두 버려 주시고, 아까 해동시켜두었던 소스를 부어주세요. 그리고 기호에 따라 매콤함을 추가해줍니다. 저는 매콤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페퍼론치노를 8개 부숴서 넣어주었습니다. 이 과정은 생략 가능합니다.
부숴서 넣어주어야 매콤한 풍미가 잘 살아납니다. 소스와 함께 넣고 볶아주면 볶으면서 페퍼론치노의 풍미가 잘 살아나 매콤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적절한 페퍼론치노 양>
*매콤한걸 못 드시는 분 : 생략
*살짝 매콤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 : 페퍼론치노 3-4개
*매운 걸 즐겨 드시는 분 : 페퍼론치노 8개(많이 맵지 않습니다)


페퍼론치노 넣고 끓이기

페퍼론치노를 넣은 상태에서 국자로 저어가며 1분 30초 동안 볶아줍니다. 저어주지 않으면 냄비에 들러붙을 수 있으므로 꼭 저어가며 볶아주세요.

완성된 뇨끼

1분 30초가 지나면 맛있는 뇨끼가 완성됩니다. 불을 끄고 접시에 뇨끼를 부어줍니다. 봉지를 뜯을 때부터 이 뇨끼를 완성하기까지 채 10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예쁜 그릇에 세팅하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고 하여, 예쁜 그릇과 식기를 사용하여 저녁을 즐깁니다. 이렇게 해놓으니 고급 레스토랑 못지않은 느낌이 드네요. 이 밀키트의 단점은 딱 한 가지, 1인 분치고 양이 조금 적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딱 좋았지만, 양이 많은 분들에게는 적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간단하고 빠르게 고급진 음식을 해 먹기에는 아주 좋은 밀키트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끔 나가서 먹기는 싫고 집에서 고급진 음식을 빠르게 해 먹고 싶을 때 쵸이닷의 "트러플 크림 뇨끼" 밀키트 추천합니다!

**이 포스팅은 내 돈 내 산 포스팅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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