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포 좋아하시나요? 저는 금요일 저녁이 되면 불금을 외치며 야식과 맥주 삼매경에 빠지고는 하는데요, 최근 야식으로 먹기에 좋은 간식을 알게 되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맛있는 녀석들에서 나온 "비건 육포"입니다. 이 육포를 알게 된 것은 집 근처 편의점에서였습니다. 100% 식물성 고기라는 문구가 저를 사로잡았고,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보고 호기심에 선택해 보게 되었어요. 

왼 핫스파이시맛/ 오 오리지널 BBQ맛

  비건 육포의 앞면입니다. 100% 식물성 고기라는 점과, 콜레스테롤과 트랜스지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또한 NON GMO라고 하더라고요. 식물성 고기를 많이 들어보긴 했지만 실제로 먹어본 적은 없었습니다. 한번 먹어보자 싶어서 두 가지 맛, 핫 스파이시와 오리지널 BBQ맛을 한 개씩 구매해 봤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CU 편의점에서 구매했지만, 맛이 괜찮아서 현재는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주문합니다.

 저희 부모님은 고지혈증을 갖고 계십니다. 그래서 간식거리를 살 때 신경을 쓰는데요, 특히 아버지가 맥주와 야식을 좋아하셔서 조금이라도 건강한 간식을 드리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그냥 육포보다는 비건 육포가 몸에 더 좋을 것 같더라고요. 

비건 육포 뒷면

 뒷면을 살펴보면 비건 인증을 받은 식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사용하여 만드는 육포라고 하더라고요. 인증을 받았고, 식물성이면서도 단백질은 포함이 되어 있고 유전자 조작 식품이 아니라는 것에서 조금 더 믿음이 갔습니다. 

육포 모양 비교

  두 가지 맛의 모양과 색깔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한 개씩 꺼내보았습니다. 왼쪽이 핫 스파이시 맛이고, 오른쪽이 오리지널 BBQ맛인데요, 오른쪽이 조금 더 색상이 어둡습니다. 아무리 몸에 좋다고 해도 맛이 없으면 간식으로서의 의미가 없겠죠? 둘 다 먹어봤는데 고기가 아니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고기와 식감도 비슷하고 맛있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부드러워요. 가끔 어떤 육포는 씹다 보면 이가 아픈데 이건 씹는데 무리가 전혀 없습니다. 보기에는 살짝 나무껍질 비슷하게 생겨서 걱정을 했는데 훨씬 더 고기에 가까운 맛입니다. 오리지널 BBQ는 흔히 생각하는 바비큐 맛 생각하시면 되고 핫 스파이시는 비비큐 맛에서 조금 매운맛인데, 식욕이 당기는 맛입니다. 핫 스파이시는 먹다 보면 매워서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께는 오리지널 BBQ를 추천드려요. 저는 입맛이 좀 예민한 편이라 오리지널 BBQ에서 약간의 콩비린내를 맡았는데, 핫 스파이시에서는 매콤함 때문에 아예 그 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핫스파이시 맛

 부모님께도 권해드렸는데 굉장히 맛있게 잘 드시더라고요. 거기에 이게 고기가 아니라는 말을 해드렸더니 놀라셨습니다. 그만큼 고기 맛이 난다고 할 수 있겠죠. 맥주랑 함께 먹어도 정말 별미입니다. 저의 추천은 오리지널 BBQ와 핫 스파이시 맛을 반반 섞어서 맥주와 함께 먹는 것입니다. 또한 야식으로 먹어도 칼로리가 적다 보니 죄책감이 덜 들고, 일반 육포보다 소화가 잘 됩니다. 오늘 밤에는 비건 육포로 스트레스도 날리고 건강도 챙기는 불금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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