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대 떡볶이 하면 얼레꼴레, 남동공단, 모녀 떡볶이 이렇게 3군데를 꼽습니다. 저는 얼레꼴레를 제외하고 두 군데를 가봤었는데요, 오늘은 그중 남동공단 떡볶이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영업시간
평일 7:00-19:00
토요일 7:00-17:00
일요일 휴무

웨이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

남동공단 떡볶이는 수인 분당선 남동인더스파크역 2번 출구에서 4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작은 공구상가에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장이 넓지 않습니다. 운이 좋으면 주차를 할 수 있지만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가끔 주변을 지나치는데 항상 웨이팅 줄이 길게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말에는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가게 앞에 예약 기계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선 주문 후 핸드폰 번호를 넣고 기다리면 카카오톡으로 알림 톡이 오게 됩니다. 포장 고객의 경우 기다릴 필요 없이 가게 내부로 들어가면 됩니다.

라볶이 3,500원

일찍 가서 웨이팅이 많지 않았습니다. 약 30분의 웨이팅 끝에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저희는 라볶이 1개, 쫄볶이 1개, 순대 1개를 시켰습니다. 사실 라볶이와 순대만 시켰다가 아쉬워서 한 개를 더 시키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요즘 어디 가서 1인분에 5,000원 이하로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더라고요.
남동공단 떡볶이의 특징은 부드럽고 야들야들한 밀떡에 있는 것 같습니다. 양념은 학교 앞에서 먹는 떡볶이처럼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맛입니다. 떡에 양념이 푹 배는 편은 아니라서 달짝지근한 국물과 함께 떠먹어주는 것이 이 떡볶이를 진정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떡볶이만 시키기 아쉬워서 면이 있는 라볶이로 시켰더니 라면의 꼬들꼬들한 면이 아주 잘 살아 있네요.

쫄볶이 3,500원

쫄볶이는 라볶이에 비해서 조금 더 밋밋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쫄면보다 라면을 선호해서 그렇게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면이 좀 더 풀어져서 부드러운 느낌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순대 3,000원

순대도 괜찮았습니다. 순대는 그냥 먹기보다는 떡볶이 국물에 찍어 드시면 훨씬 감칠맛을 느낄 수가 있어요! 떡볶이 한입 먹고 순대 한입 먹고 하다 보니 어느새 접시가 텅텅 비었습니다. 자극적인 맛보다는 순하고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떡볶이집입니다. 저는 비조리 포장을 해서 집에서도 먹어보았었는데요, 매장에서 먹는 것만큼의 맛은 나지 않았습니다. 비조리 포장의 경우 조리 시에 설탕을 조금 더 넣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설탕을 덜 넣을 경우 비조리는 조금 짜게 느껴졌었어요. 따라서 포장보다는 직접 가셔서 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인천 3대 떡볶이로 불리는 남동공단 떡볶이! 떡볶이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셔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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