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현대 서울 여의도는 개점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딤섬 맛집으로 유명한 호우섬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영업시간

평일 10:30-20:10

금토일 10:30-20:40

 

 호우섬은 웨이팅이 길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정확하게는 줄이 너무 길어 웨이팅 신청을 하지 않으면 먹을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입구에서 번호 입력을 통해 웨이팅을 걸 수도 있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미리 예약이 가능합니다. 웨이팅이 상당히 긴 편이기 때문에 어플로 미리 웨이팅을 걸어 둔 후에 느긋하게 쇼핑을 즐기다가 입장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우,돼지고기 완자 뽀짜이판

 저희는 약 한 시간의 웨이팅을 거쳐 입장을 할 수 있었습니다. 메뉴는 홍콩식 솥밥인 새우, 돼지고기 완자 뽀 짜이판 1개, 소룡포, 블랙 하가우, 쇼마이를 각각 1판씩 시켰습니다. 특히 홍콩식 솥밥인 뽀 짜이판은 처음이라 기대가 컸어요. 결론적으로 메뉴 선정은 성공적이었습니다. 뽀 짜이판은 새우와 돼지고기가 가득 들어간 완자가 밥 위에 다양한 채소들과 올라간 솥밥입니다. 반숙 계란도 들어있어요! 간은 적당하지만 조금 더 뽀빠이 간장을 추가하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밥이 고슬고슬하여 씹는 맛이 있었고, 밑바닥에 밥이 살짝 눌어붙어 누룽지가 되었을 때 먹는 이 누룽지가 어찌나 바삭하고, 고소하고 맛있었던지 감동적이었어요. 

 

소룡포

 소룡포 또한 육즙이 가득했답니다. 저는 딘타이펑의 소룡포를 참 좋아하는데 호우섬의 소룡포 또한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블랙 하가우

 블랙 하가우도 생각보다 더 괜찮았습니다. 피를 오징어 먹물로 만들어서 검은색 피더라고요. 안에 새우가 아주 통통하고 실하더라고요. 또한 반죽이 쫄깃하여 입이 즐거웠습니다. 

쇼마이

  마지막으로 쇼마이도 탱글탱글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보통 새우가 들어간 딤섬은 새우의 질에 따라 맛과 질감이 좌우되는 편인데 새우들의 크기가 크고 통통해서 맛이 풍부하더라고요. 팀호완, 딤딤섬, 딘타이펑 등 다양한 딤섬 맛집을 다녀봤는데, 호우섬은 뽀 짜이판이라는 독특한 메뉴도 있고 전체적으로 메뉴 구성들과 맛도 괜찮았습니다. 더현대 서울에 가실 일이 있으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