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름엔 시원한 막국수가 당기는데요, 가게 앞을 지나갈 때마다 사람이 많아 '저긴 어디일까?'하고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곳이 있었습니다. 나중에서야 추자리 막국수라는 맛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항상 사람이 많아 웨이팅을 해야 하지만 정말 동네 찐 맛집, 경기도 광주 오포 맛집 추자리 막국수를 소개합니다.

추자리 막국수 간판
추자리 막국수 영업시간

 추자리 막국수는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항상 사람이 많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두고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 또한 가서 한 시간 정도 웨이팅을 해야 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데다가 주위에 앉아서 기다릴만한 의자가 넉넉하지 않기 때문에 웨이팅 번호를 확인 후 차를 가져오셨다면 차 안에서 기다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메뉴판

 추자리 막국수는 "불고기 전골을 주는"막국수 가게입니다. 2인 이상 주문 시, 물이나 비빔막국수를 주문하면 불고기 전골이 함께 나오게 됩니다. 혼자 오신 분은 전골이 나오지 않는데, 대신에 막국수 가격을 2천 원 할인해준다고 하더라고요. 불고기 전골이 굉장히 푸짐하다고 들은지라 막국수도 막국수지만, 전골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습니다. 

불고기전골

 저희는 비빔막국수 1개와 물 막국수 1개를 시켰기 때문에 불고기 전골이 함께 나왔습니다. 숙주로 높은 탑을 쌓아놓은 불고기 전골이 굉장히 먹음직스럽습니다. 양으로나 냄새로나 압도적인데, 잘 왔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따라서 불고기 전골을 먹기 위해서라도 꼭 2인 이상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전골이 끓기 시작하면서 정말 달달하고 맛있는 냄새가 나는데, 익을 때까지 참기가 정말 힘들더라고요. 전골이 끓기 시작하면 숙주를 골고루 주변으로 무너뜨려서 불고기와 함께 먹으면 되는데 아삭아삭한 숙주가 불고기랑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비빔막국수

 비빔막국수도 매콤한 소스가 잘 어우러지고 면도 쫄깃쫄깃해서 맛있습니다. 저는 사실 막국수를 그렇게까지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처음으로 한 그릇을 다 먹을 정도로 질리지 않고 매콤 달콤한 중독성 있는 맛이었습니다. 

물막국수

 제 스타일은 비빔 막국수이지만, 시원한 물막국수도 일품이더라고요. 개인적으로는 물막국수 1개, 비빔막국수 1개를 시켜서 반반 먹으면 딱 좋은 것 같았습니다. 특히 약간 매콤한 비빔 막국수를 먹은 후 물막국수를 떠먹어 주면 딱 좋았습니다. 그리고 물막국수는 간이 잘 배어있어 따로 식초 등을 넣어 간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었답니다! 웨이팅이 조금 길었지만, 그것을 충분히 커버할 정도로 푸짐한 불고기 전골과 시원한 막국수를 파는 추자리 막국수 집을 강추합니다! 경기도 광주 근처에 사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