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다른 지역에서 살고 있지만, 서울에서 살 때 중학생 때부터 부모님과 자주 갔던 두부 전문점이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이 특히 비지찌개를 좋아하셔서 종종 방문을 하곤 했는데요, 비지찌개뿐만 아니라 순두부찌개 녹두전 등을 아주 좋아해서 이사를 간 지금까지도 자주 방문을 하곤 합니다. 예술의 전당 건너편, 남부터미널역 맛집 두부전문점 백년옥을 소개합니다!

영업시간

월 - 금 10:00 - 21:00

토, 일 10:00 - 22:00

주차 가능

백년옥 본점

 백년옥은 남부터미널역 5번 출구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예술의 전당 바로 건너편입니다.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본 후에 저녁 5시 반 즈음 백년옥으로 갔는데, 본점은 이미 자리가 다 차서 신관으로 이동하도록 안내를 받았습니다. 

백년옥 신관

 신관은 본관 바로 왼쪽 건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가면 되는데요, 역시 맛집으로 소문난 곳답게  미슐랭 가이드 2019년 빕 구르망에 선정되었었네요! 

메뉴

 신관은 좀 더 한적하여 편하게 자리 잡고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콩비지 찌개와 녹두전을 한 개씩 주문하였습니다. 사실 순두부찌개도 정말 좋아하는데 남길 것 같아서 2가지 메뉴만 시켰습니다.

콩비지 찌개(얼큰한맛) 11,000원

 보글보글 끓는 얼큰한 콩비지 찌개가 나왔습니다. 저는 비지 특유의 맛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의 비지찌개만큼은 정말 맛있다고 강추드릴 수 있습니다. 곱게 갈린 비지에 얼큰한 국물과 밥의 조화가 밥도둑이라고 볼 수 있답니다!

순 녹두전 17,000원

 그리고 정말 추천하는 메뉴인 순 녹두전이 나왔습니다. 이 녹두전을 보기 전까지 녹두전은 좀 더 갈색에 가깝다고 생각했는데요, 백년옥의 녹두전은 초록색에 훨씬 가깝습니다. 이곳의 녹두전은 녹두의 초록 껍질까지 갈아 넣어서 혀에 더 까끌한 맛이 느껴지지만, 그야말로 녹두의 맛이 잘 느껴지는 순 녹두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바삭한 녹두전

 따끈하고 바삭한 녹두전 위에 잔뜩 올라간 야채와 약간 매콤한 청양고추가 입맛을 더 돋워주더라고요. 특히 비 오는 날에 녹두전에 막걸리를 함께 마시면 정말 궁합이 좋았습니다. 두부요리와 전을 좋아하신다면 남부터미널 맛집 백년옥을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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