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주말에는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팝콘을 닮은 핑크빛 벚꽃도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을 했더라고요.  개인적으로 봄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은 딸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늘은 과자 사러 마트에 갔다가 충동적으로 사게 된 오리온 딸기 고래밥 후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딸기는 봄의 과일로 유명합니다. 1월부터 4월까지 딸기 뷔페가 호텔마다 열릴 정도로 한국에서는 딸기 시즌이 인기인데요, 딸기맛 고래밥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는 약간 문화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린 시절 고래밥을 즐겨 먹었었는데, 딸기맛 고래밥이라니! 그 맛과 색상이 쉽게 상상이 가지 않더라고요. 약간 큰 사이즈의 고래밥을 샀는데, 안에 작은 봉지 4개입이 들어있었습니다. 핑크색 고래와 딸기가 앞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봉지를 뜯어보았습니다. 핑크색 분말이 입혀진 과자가 눈에 띄는데, 핑크색이 아마 딸기 분말인 것 같아요. 핑크색의 분말만 한번 찍어 먹어 보았는데, 딸기 맛이 상큼하게 났습니다. 모양은 일반 고래밥이랑 다르지 않았고, 여기에 분말만 따로 추가를 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이 분말을 좀 더 골고루 과자에 묻혀 주면 딸기맛이 강하게 나더라고요. 달콤하기보다 약간 새콤한 맛이 나는 맛이었습니다. 단맛이 더 많이 났더라만 약간 위화감이 들었을 것 같은데 조금 새콤한 맛이 강해서 생각보다는 맛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먹으면서 문득 핑크 해변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세계 곳곳에 핑크색 빛이 나는 해변이 있는데, 그곳의 모래사장에서 한 스푼 떠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따뜻한 봄날, 마음을 설레게 하는 상큼한 핑크빛이 돋보이는 과자인 것 같습니다. 저는 오리지널 맛을 더 선호하긴 하지만, 딸기맛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 번쯤 사 먹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 같아요. 초코맛 고래밥도 있다고 하는데, 다음에는 초코맛도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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