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하거나 우울할 때는 달달한 것을 찾게 되죠?

 달달하고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파는데, 그 장소가 너무나 러블리하고 아기자기하다면, 누구나가 자신만의 아지트로 삼고 싶어질 것입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면 더더욱 자신만의 보물 같은 장소로 남겨두고 싶을 거예요. 오늘은 숨겨진 보석 같은 카페, 송도의 "블루티플"을 소개합니다.

 

블루티플은 인천 1호선 달빛축제공원역 4번 출구에서 나와 5분 정도 직진하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송도 랜드마크시티 푸르지오 1층에 있으며 주차는 무료입니다. 송도 랜드마크 푸르지오 시티는 노벰버 스테이랑 같은 건물을 쓰는데, 그래서인지 주차장 1층에는 자리가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좀 더 아래층으로 가서 주차하시길 추천드릴게요.

블루티플 안에 들어갔을 때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장님께서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으셨더라고요. 중세시대에서 볼 법한 그림이라던가, 스테인드글라스로 인테리어를 해놓으신 점, 찻잔과 쟁반까지도 여심을 저격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 카페에 얼마나 정성을 쏟으셨는지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카운터의 소품들인데 너무 예뻐서 찍어보았습니다. 오른쪽의 스노우볼이 화사한 분위기를 만드는 반면에, 왼쪽의 미녀와 야수 티팟 세트가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네요. 예쁜 소품들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카운터의 오른쪽 안에는 좀 더 프라이빗한 느낌의 장소가 있는데, 테이블이 딱 두 개라서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벽에 말린 꽃 장식이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노란 커튼이 화사한 분위기를 주고, 벽에 걸린 거울조차도 꽃무늬가 그려진 귀여운 거울이었습니다.

블루티플의 시그니처 메뉴, 블루 멜로 크림 라떼와 얼그레이 시폰 케이크입니다. 사장님이 블루멜로 크림 라떼는 매우 단 편이라고 얘기해주셨습니다만, 스타벅스의 돌체 라떼와 비교해보면 그렇게 단 편은 아니었습니다. 크림 라떼가 달콤하고 케이크는 씁쓸한 편이라서 조합이 좋았습니다. 밑의 쟁반이 너무 귀여워서 집에 갖고 가고 싶었어요. 송도에서 작지만 분위기 좋고 특색 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블루티플"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이 포스팅은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이상으로 포스팅 마칠게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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