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좋아하시나요? 저는 어릴 때부터 아침으로 꼭 밥을 챙겨 먹던 습관이 있어서인지 밥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밥순이라고 불릴 만큼 해외에서도 리조또나 빠에야, 볶음밥 등 밥 종류를 챙겨 먹어야 속이 더부룩하지 않고 든든한 느낌이 들곤 했어요. 특히 국밥의 경우 따끈한 국물을 밥과 함께 먹으면 술술 넘어가서 굉장히 좋아하는 편인데요, 떡볶이도 만원이 넘는 요즘 세상에 가격도 싸고 맛까지 좋은 콩나물국밥 맛집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영업시간
화-일 6:00-20:3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코로나로 인한 인력난으로 매주 월요일 휴무라고 합니다.

숙아채 콩나물국밥집 전경입니다. 앞쪽에 주차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주차장이 다 찰 경우 길 건너편에도 주차할 수 있습니다. 주차요원분들이 안내해 주시기 때문에 복잡하지 않습니다. 간판에도 5000원이라고 쓰여 있네요. 이전에는 더 저렴했었는데, 5000원이 오른 가격이라고 합니다. 한 끼에 5000원짜리라니 정말 저렴한 가격이에요.

콩나물국밥 1인분 5,000원

워낙 오래되고 인기 있는 맛집이라 웨이팅이 조금 있는 편입니다. 다행히 회전율이 나쁘지 않은 편이라서 저희는 15분 정도 기다린 후에 들어갔어요. 총 3명이었기 때문에 콩나물국밥 2개, 녹두전 1개를 시켰습니다. 메뉴는 금방 나오는 편인데요, 콩나물국 안에 계란과 밥도 같이 들어있습니다. 뜨끈뜨끈해서 김이 후끈하게 올라와요.

숙아채 콩나물국밥은 새우젓 한 스푼, 청양고추 한 스푼을 넣어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제 향수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제가 얼마나 냄새에 민감한지 아실 거예요. 비린 냄새를 잘 잡아내는 편인데, 숙아채 콩나물국밥에서는 콩나물 비린내가 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새우젓과 청양고추를 넣으니 시원한 맛이 더 잘 올라옵니다. 청양고추를 넣는다고 매워지는 것은 아니고 깔끔해지는 정도이니 맵진 않은지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녹두전 7,000원

녹두전도 하나 시켰는데요, 크기도 크고 녹두의 포슬포슬한 맛이 아주 잘 드러납니다. 저는 녹두의 까슬하고 씹히는 맛이 잘 느껴지는 스타일의 녹두전을 좋아합니다. 서울의 예술의 전당 근처 "백년옥"이라는 곳의 녹두전을 좋아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그런 맛을 느끼지 못했는데 여기가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씹히는 맛이 풍부하고 약간 감자전 같은 맛도 나면서 느끼하지도 않고 깔끔했어요.

 콩나물국밥 2개+녹두전 1개로 총 17,000원이 나왔습니다. 맛있으면서도 양도 적지 않고 저렴하여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맛있고 푸짐하면서도 저렴한 경기도 광주의 "숙아채 콩나물국밥"추천드립니다.

**이 포스팅은 내 돈 내산 후기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과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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