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에는 참 많은 레스토랑이 있지만, 모임을 할 만한 곳을 고르기가 상당히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항상 웨이팅도 많았고 약간 복잡하고 좁은 느낌이 드는 가게들이 많았는데요, 이번에 친구들과 모임을 하면서 괜찮은 곳이 있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라그릴리아 SPC 스퀘어점을 소개합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21:00 라스트 오더

  

 라그릴리아 SPC스퀘어점은 신분당선 강남역 4번 출구에서 100m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역 앞이라서 접근성이 좋으며, 3층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가게들 혹은 사람들이 길을 지나가면서 나오는 소음 등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안쪽은 꽤 공간이 넓은데, 좋은 좌석을 원한다면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희는 3인 예약을 해두었기에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프레쉬 그리너리 플랫 피자

 저희가 처음 선택한 메뉴는 프레쉬 그리너리 플랫 피자입니다. 채소만 들어간 샐러드 대신 샐러드가 올라간 피자를 선택하였습니다. 샐러드의 아삭한 식감이 신선하면서도 빵이 두껍지 않아 가볍게 먹기 좋더라고요. 메뉴를 네 가지나 시켰기 때문에 두꺼운 피자를 선택한다면 배가 불러 다른 것을 먹기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여 선택한 메뉴였는데 아주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갈비 리조또

 두 번째는 갈비 리조또입니다. 파스타를 한 가지 시켜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고른 메뉴였는데, 간이 세게 되어 있는 것인지 조금 짰습니다. 하지만 리조또의 중요 요소인 밥알이 너무 푹 익지 않아 고슬고슬하면서도 부드러웠고, 스테이크도 볼륨이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짠 것을 싫어하는 분이라면 주문 시에 짜지 않게 해달라고 말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스테이크 트러플 크림 파스타

 세 번째 메뉴는 스테이크 트러플 크림 파스타입니다. 트러플 향과 맛이 상당히 진하게 느껴지는데, 스테이크뿐만 아니라 버섯도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트러플은 잘못 사용하면 화장품 같은 맛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풍미를 잘 살렸고, 고기와 버섯이 조화롭게 들어가 있어 느끼하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스테이크 머쉬룸 크림 뇨끼

 마지막 메뉴는 스테이크 머쉬룸 크림 뇨끼입니다. 제 리뷰를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제가 얼마나 뇨끼에 진심인지 아실 겁니다. 보통 뇨끼는 떡 같은 식감의 뇨끼와 감자가 많이 들어가 보슬보슬한 느낌의 구운 뇨끼로 나뉘는데, 라그릴리아의 뇨끼는 조랭이떡 같은 식감의 뇨끼였습니다. 말랑한 뇨끼와 크림소스가 매우 잘 어우러졌고, 소스가 느끼하지 않다 보니 스테이크를 찍어먹어도 좋았습니다. 

 라그릴리아 SPC 스퀘어점은 공간도 넓고, 메뉴도 다양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브레이크 타임이 없기 때문에 중간에 나가지 않아도 되어서 너무 편리했습니다. 덕분에 친구들과 오랜만에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뿐만 아니라 분위기가 좋다 보니 소개팅 혹은 데이트를 하러 오신 분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강남역에서 모임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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