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달달한 팥죽을 좋아하지 않는 편입니다. 팥죽을 맛있는지를 판단할 때 반드시 설탕을 넣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단맛이 우러나오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부모님과 함께 의왕 롯데아울렛으로 향하던 중에 맛있는 팥요리 전문점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가보게 되었습니다.

영업시간
매일 11:00 - 20:30
19:30 라스트오더

콩지팥찌 간판

 일단 주차장이 넓어서 가족 단위로 오기 매우 편리합니다. 또한 의왕 롯데아울렛 타임빌라스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서 아울렛 가는 길에 식사하고 가기에 좋은 위치입니다.

콩지팥찌 메뉴

 콩지팥찌는 팥요리 전문점으로 팥칼국수와 팥죽이 메인이지만, 이외에도 비빔밥과 도도리묵무침, 냉콩국수 등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메인 메뉴인 옹심이가 들어간 팥죽과 돌솥산채비빔밥을 시켜보았습니다. 

산채비빔밥

 사실 비빔밥은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여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는 비빔밥이 나왔습니다. 야채가 가득 들어있고 깨가 들어가 있는 것이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야채 가득한 산채비빔밥

 열심히 비벼보니 더더욱 맛있는 비주얼이 되었습니다. 또한 양이 적지 않아 아버지께서 굉장히 마음에 들어 하시는 메뉴였습니다. 

정갈한 반찬

 그리고 반찬 또한 직접 만드는 것인지 하나하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식당 김치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매우 싱싱하고 뽀득한 식감이 마음에 들었고, 멸치 볶음 또한 고추를 넣어 볶아 달달 매콤한 것이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팥옹심이

 제일 기대했었던 팥죽입니다. 쫀득한 새알심의 질감을 좋아하는데 굉장히 많이 넣어주시더라고요! 팥죽을 시키면 항상 몇 개 안 들어있어서 아껴먹곤 했는데, 콩지팥찌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서 좋았습니다. 

팥죽새알심

 새알심이 쫀득하면서도 크기가 커서 씹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팥죽의 은은한 단맛이 잘 우러나와서 먹는 내내 몸보신을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단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설탕을 넣어먹지 않았었는데 부족하다고 느끼는 분들은 설탕을 넣어 먹어도 충분히 그 맛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몸에 좋으면서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길 수 있었던 의왕 맛집 콩지팥찌 추천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반응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