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립밤은 립스틱에 비해서 촉촉하면서도 색상이 들어가 있어서 건조한 분들에게 립스틱 대신 참 좋은 대안입니다. 저는 입술에 각질이 많고 건조한 편이라 립스틱을 바르면 반드시 립글로스를 발라주어야 하는데, 컬러 립밤은 하나만 발라도 건조하지 않아서 선호합니다. 오늘은 제가 평상시에 가장 자주 사용하면서도 주위 분들에게 괜찮은 평을 들었던 컬러 립밤 2가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비교할 립 제품 중 하나는 겔랑 키스 키스 로즈 립 밤이고, 나머지 하나는 샤넬 루쥬 코코 밤입니다.

좌 겔랑/ 우 샤넬
좌 겔랑(피치 파티)/ 우 샤넬(마이 로즈)

두 립밤의 외관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두 립밤 모두 외관은 하얀색입니다. 겔랑이 조금 더 통통하고 샤넬이 얇고 슬림한 편인데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겔랑보다는 샤넬이 더 예쁘게 생겼습니다. 샤넬은 몸통 중간에 금 테두리가 둘러져 있는 반면, 겔랑은 위의 뚜껑을 제외한 몸통이 모두 하얀색입니다. 두 제품 모두 밑을 보면 색상명이 쓰여 있는데, 겔랑은 피치 파티(R346), 샤넬은 마이 로즈(918) 색상입니다.

좌 겔랑/ 우 샤넬
좌 겔랑/ 우 샤넬

뚜껑을 빼고 본통의 모습을 보겠습니다. 샤넬은 신제품이라 오래 사용하지 않았으나, 겔랑은 제가 20대 때부터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제품입니다. 약 4통째 쓰고 있는데, 사용감이 있어서 약간 더러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두 제품을 보면 겔랑은 확실히 코랄빛을 띠고 있고, 샤넬은 핑크빛을 띠고 있습니다. 또한 겔랑이 좀 더 촉촉해 보이는 반면, 샤넬은 조금 더 매트에 가까운 느낌이라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아래 겔랑/ 위 샤넬
오 겔랑/ 왼 샤넬

두 제품을 각각 손등과 팔목에 발색해 보았습니다. 둘 다 립스틱이 아닌 립밤에 해당하기 때문에 립스틱처럼 선명한 발색은 아닙니다. 피부에 발색을 해보니 색상의 차이가 좀 더 선명히 드러납니다. 입술은 붉은기가 있어서 자신의 입술색과 립밤 색상이 섞여 보일 수 있는 반면에 피부는 그런 것이 없어서인지 색상 차가 확연히 드러나네요.

겔랑 피치 파티
샤넬 마이 로즈

입술에 발색해 본 사진입니다. 두 제품의 색상뿐만 아니라, 제형도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겔랑은 코랄빛이 돌고, 촉촉합니다. 일명 물 먹은 립처럼 발색이 되어서 투명하게 느껴지고, 샤넬에 비해서는 발색이 약합니다. 반면 샤넬은 핑크빛이 돌고, 겔랑에 비해 매트합니다. 겔랑에 비해 매트한 편이라는 것이지 다른 립스틱들에 비하면 훨씬 촉촉한 편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벨벳처럼 매끄러워 보이고, 따라서 발색이 더 선명해 보입니다. 두 제품을 비교해보시고, 자신에게 더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겔랑 vs 샤넬>

  겔랑 키스 키스 립밤
(피치 파티)
샤넬 루쥬 코코 립밤
(마이 로즈)
색상 코랄 핑크
제형 매우 촉촉 벨벳 느낌
추천하는 사람 매우 건조하신 분 촉촉하지만
발색력을 더 원하는 분

이상으로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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